감정을 지키는 말하기 – 어른들을 위한 대화 기술 도서 추천
정혜신 『당신이 옳다』로 배우는 공감의 언어, 관계를 지키는 마음의 기술
이미지 출처: 해냄출판사
| 저자 | 정혜신 |
| 출판 | 해냄출판사, 2018년 |
| 분류 | 심리 / 대화 / 인간관계 |
| 주제 | 감정의 이해, 공감, 소통의 기술 |
1.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는 감정 표현
어른이 될수록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인간관계가 단순해지기는커녕, 오히려 복잡해지고 예민해지는 것이 현실이지요. 가족과의 갈등, 직장 내 소통 문제, 친구와의 거리감 등 감정을 감당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‘성인의 숙제’가 되어갑니다.
오늘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 감정 표현과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을 위한 책, 정혜신 박사의 『당신이 옳다』를 소개합니다. 이 책은 “당신이 옳다”는 단 한마디로 시작되는 깊은 공감과 치유의 대화법을 제시합니다.
2. 책 소개 – 『당신이 옳다』, 정혜신
정신과 전문의이자 마음돌봄 활동가로 알려진 정혜신 박사는, 이 책에서 수년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‘감정 중심 대화법’을 누구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냅니다. 그녀는 공감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, “타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태도”라고 정의합니다.
우리가 흔히 하는 조언이나 위로가 때로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, 대신 이렇게 말하라고 제안합니다.
“그럴 수밖에 없었겠죠.”
“그건 분명히 힘드셨겠어요.”
이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지워버리지 않고, ‘존재를 인정’하는 언어가 됩니다.
3. 왜 어른에게 더 필요한가
어른이 된다는 건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. 그러나 이 책은 “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”고 말합니다. 중요한 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,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.
관계를 지키면서도 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법, 그것이 『당신이 옳다』가 제시하는 진짜 대화 기술입니다.
4. 마음에 남는 문장
“감정은 설득이 아니라 이해받기를 원한다.”
“공감은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, 상대의 감정에 반응하는 태도다.”
이 두 문장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‘설득하려는 말’을 해왔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. 정혜신 박사는 문제 해결보다 중요한 건 감정의 수용이라고 강조합니다.
5. 실생활 속 대화의 변화
『당신이 옳다』의 가장 큰 장점은 실천적이라는 점입니다. 예를 들어 가족과의 갈등 상황에서 “왜 그렇게 했어?” 대신 “그럴 때 속상했겠어.”라고 말해보세요. 단순한 말의 전환이 관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.
직장에서의 감정 표현도 마찬가지입니다.
“나는 지금 이 상황이 불편해요.”
감정을 중심으로 말하면 방어적이지 않고 진심이 전달됩니다.
6.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
-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 늘 후회가 남는 분
- 조언보다 ‘들어주는 사람’이 되고 싶은 분
- 가족, 연인, 동료와의 대화가 자주 오해로 이어지는 분
- 공감 능력을 높이고 싶은 상담·교육·복지 종사자
7. 마무리 – 어른도 감정을 배워야 한다
우리는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말 잘하고 다정해질 거라 생각하지만,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. 여전히 감정 표현은 어렵고, 대화는 자주 엇갈립니다.
『당신이 옳다』는 그런 어른들을 위한 책입니다. 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기에, 이 책을 읽는 경험은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됩니다. 감정을 지우지 않고 지키는 말하기를 배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.
💬 요약: 『당신이 옳다』는 감정 중심의 대화법을 통해 ‘공감’이란 기술이 아니라 태도임을 일깨우며,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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